충남도민체육대회 미디어 성화 (사진=천안시 제공) 2025.5.22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알리는 성화가 21년 만에 천안에서 타오른다.

시는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황봉송주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봉송주자 공개 모집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를 비롯해 농업·교육·제조업·자영업 등 11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각 읍면동을 대표해 31개 구간을 달리게 된다.

성화 채화는 10일 충남 최초로 독립기념관 겨레의탑에서 야간채화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는 유관순 열사의 후손인 유혜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과 임원들로, 성화의 불을 밝히게 된다.

채화식은 미디어파사드 연출로 도민체전 성화 채화의 의미를 드높이고, 천안시립무용단이 주제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 4m, 높이 6m의 미디어성화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로 구간 안내도 (사진=천안시 제공) 2025.5.22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