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찰옥수수 종자를 개발·보급해 충북 괴산군 농업 발전에 기여한 최봉호 박사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출신인 고인은 충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1991년 고향에 간식용 찰옥수수 우량 종자를 첫 보급했다.
이후 '연농1호'로 등록된 대학찰옥수수의 종자 개발과 품질 유지에 평생을 헌신했다.
그의 노력으로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고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7시30분이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