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 부분 준공_사진(위치도).<자료=청주시제공>

청주시는 상당산성으로 진입하는 도로 확장공사를 일부 준공해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구간은 1단계 사업 대상지인 산성교차로부터 남문주차장 입구까지 0.74㎞ 길이 도로다.

시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기존 8~10m였던 도로 폭을 14~18m로 넓혀 이달 초 개방했다. 총사업비는 54억8천800만원이 투입됐다.

잔여 구간인 2단계 사업 대상지는 남문주차장부터 산성마을 입구로 이어지는 0.35㎞다. 지난해 9월에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이며, 총사업비 30억3천200만원을 들여 2026년 하반기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 부분 준공_사진.

그동안 상당산성 진입로는 휴일 등에 상당산성 방문객과 차량이 몰리면 협소한 차도와 보도 폭으로 자전거 교행조차 불가한 실정이었다.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조성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