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정이품보은군민제도 운영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0.02 08:18 의견 0
보은군청 전경

충북 보은군이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군은 '정이품보은군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 군민 제도인 '정이품보은군민'은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통한 지방소멸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다.

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두고 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이 제도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군에서 운영하는 주요 관광·체험시설과 공연, 축제 등 행사의 이용료를 할인받는다. 지역 축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군에서 주선하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군에서 정한 가맹점 할인 혜택과 정이품보은군민 전용 상품권도 준다.

군은 내년 1월 '정이품보은' 웹사이트를 구축해 사이버 군민을 모집할 예정이다.

개인 사업자와의 제휴로 정이품보은군민 가맹점도 확보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종량제 봉투 등 각종 보급품과 공공요금 일부를 지원받는다.

군은 오는 16일까지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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