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시행 3차년도 계획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음성군은 10일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28곳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서울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2025년 우수 지자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우수사례 확산과 담당자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추진 '높은 평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중장기 계획으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 실정 맞춤형 보건의료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립됐다.

음성군은 '함께 건강하고 모두 행복한 상상대로 음성'이라는 비전 아래 ▲감염병 대응 및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체계 구축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다차원적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건강 형평성 구현을 위한 스마트케어 생태계 구축 등 3개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11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시행했다.

특히 2차연도(2024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과 연관성 있는 목표를 설정한 점,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건강요구도를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군민 건강 증진 최우선 과제로 지속 추진"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에 매진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상상대로 음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