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청사 전경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공모에서 국비 22억4천만 원을 포함해 총 50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2일 전문단지 2곳과 가공시설 1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천축산업협동조합은 35억3천100만 원, 청주 농업회사법인 해피축산은 9억1천200만 원,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은 5억6천1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5년간 사일리지·종자·장비비 지원

전문단지로 선정된 진천축협과 해피축산은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기계·장비 구입비 등을 5년간 보조받는다. 가공시설인 보은한우법인은 노후 시설·장비 개보수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조사료 전문단지 사업 선정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도내 전문단지는 12곳이다.

엄주광 축수산과장은 "도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으로 축산농가 경영이 안정될 것"이라며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