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 인기가 실감 되는 건 인파행렬. 사진/제천시
우리나라 3대 약초시장이 있는 충청북도 제천에서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한방과 천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참가 기업 간 교류하는 비즈니스 장도 마련됐다.
지난 20일 개막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전시관 한쪽에 한방병원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고 무료로 침과 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통 약초 시장을 재현한 제천약령시에서는 한방차를 즐길 수 있다.
천연물과 한방을 주제로 한 5개의 주요 전시관이 선을 보였다. 관람객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안경을 쓰고 약초를 알아간다.
비즈니스 전시 공간인 산업관도 인기다.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 홍보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참가 기업 이정옥 대표는 "많은 외국 기업들이 참여해 주셔서 저희 한방 제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엑스포는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있고, 이것이 산업엑스포로 경제엑스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10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