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휘영 장관은 선수촌 내 수영 센터와 태권도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메디컬 센터 등 훈련 현장과 지원 시설을 살폈다. 최민정, 김길리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훈련과 대회 준비 등에 부족함이 없는지 현장 의견을 들었다.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차도 준비해 응원과 격려에 힘을 실었다.

최 장관은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단 여러분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장비와 시설, 의료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정부가 최근 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는데, 폭력 없는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장에서 폭력 근절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임을 잊지 말고,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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