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석문방조제 해루질 안전 예찰 총력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해루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간조 시간대 드론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순찰을 통해 해루질객 퇴거, 실종자 수색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에는 활동 중 익수자를 최초 발견해, 우천으로 드론 이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드론 추락 위험을 감수하며 해경과 합동 구조 활동을 벌였다.

석문방조제는 2019년 이후 SNS를 통해 해루질 관광 명소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급증했지만, 최근 한 달 동안 변형 해루질로 인해 잠수복 착용 후 깊은 바다에 들어간 사고로 사망자가 3명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지속됐다.

당진시 관계자는 “해루질 시 철수 시간 관리, 안전 구역 확인, 구조 용품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드론 순찰 등 예찰 활동을 강화, 사망자가 아닌 생존자 구조를 목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