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 한돈(3.75g) 가격은 74만7천 원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기준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3천746달러를 기록했다.

올 초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은 연말 금값을 트로이온스당 3천달러 이상으로 전망했으나 이미 이를 넘어섰다. 도이치뱅크 등은 내년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4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내 골드뱅킹 잔액은 1조2천36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8월 말 대비 85% 증가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단기 변동성 가능성을 고려해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