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24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를 연다고 아산시가 22일 밝혔다. 축제는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외암마을은 600년 이상 주민들이 거주한 전통 마을로, 초가와 기와, 돌담길이 남아 있다. 축제는 2000년 주민 주도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아산시와 외암민속마을보존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올해 슬로건은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이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농악풍물단 공연(17일) ▲청소년 새끼꼬기·용마름짜기 대회(18일)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19일) 등 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 가족 그림 공모, 한옥·돌담길 투어, 600m 새끼꼬기 릴레이, 반려돌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zippul.co.kr)에서 받는다. 신청 기간은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 10월 10일까지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 9월 30일까지(100가족 선착순) ▲외암 가족 그림 그리기 10월 10일까지 ▲한옥·돌담길 투어 10월 18~19일 회차별 10팀 모집이다.

김은성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방문객이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2024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2023~2024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