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폐회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31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부의 안건 총 28건 중 23건을 원안 가결하고, 3건은 수정가결, 1건은 부결, 1건은 심사보류 처리했다.

의원들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17개 군정 주요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덕배 의장은 홍성군 신청사 건립 대상지를 찾아 기본설계 단가에 맞는 방수 자재 사용과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은미 의원은 홍성읍 원도심 활성화 특화거리를 방문, 청년 공간 조성 및 세대별 프로그램 발굴과 주거 지원 정책 도입을 요구했다.

신동규 의원은 철마산 3.1 공원을 역사공원으로 지정해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할 것을 강조했고, 윤일순 의원은 국립 호국원 유치 대상지 방문에서 지역적 특성을 홍보하며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선경 의원은 홍주숲 어린이공원의 진입로·산책로 개설과 종합경기장 연계 방안을 주문했고, 이선균 의원은 남당항 복합문화 해양관광명소 조성 사업 추진 철저를 당부했다. 장재석 의원은 광천읍 옹암리 영산당의 향토문화재 지정과 주변 공원화 연계사업을 요청했다.

문병오 의원은 내포 공영주차타워 건립 대상지 방문에서 내포신도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식 의원은 오관7리 회관 앞 도로의 토지 수용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집행부 소통을 주문했으며, 이정윤 의원은 주촌마을회관 신속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희 의원은 홍성역 일원 건물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TF 조직 도입을 제안했다.

김덕배 의장은 “비가 오는 날에도 열정적으로 현장 방문에 임한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행부는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최선을 다해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폐회식 5분 자유발언에서 이정희 의원은 공원묘역 생화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필요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생화·드라이플라워 사용 정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역 화훼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