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심의위 의결 통해 11가구 총 3600만 원 지원.사진/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는 ‘2025년 제2차 가치가유 충남119 심의위원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11가구에 총 36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지난 3월 화재로 집을 잃고 임시 거주 중인 70대 A 씨, 치매 환자인 할아버지를 돌보며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10대 B 군을 비롯해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9가구가 포함됐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가치가유 충남119가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이번 지원이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치가유 충남119’는 2021년 2월부터 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현재까지 약 10억 7000만 원이 모여 8억 8200만 원을 화재 피해, 질병 등 위기 상황에 처한 도민에게 전달해왔다.
최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