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 청주에서 지원 유세하는 이인영(왼쪽)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2025.05.21

제21대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21일 충북에서 주요 정당 지원 선거운동이 중반전을 넘어서며 지원 유세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충북 충주 출신의 5선 국회의원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은 이틀째 청주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청주시 서원구 사창시장 인근에서 상가를 돌며 상인과 주민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상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이 후보가 보여준 분명한 추진력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를 더 강하게 보듬어 내고, 인공지능(AI) 초강국 시대로 빠르게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202505.21

국민의힘 5선 국회의원인 권성동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청주육거리시장 앞에서 충북 표심 공략 지원에 나섰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집중유세에서 청주공항 민간기 전용 활주로 건설,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등 지역 현안 공약을 내세우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독점 권한을 가진 각종 규제를 혁파해 지자체가 규제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부내륙발전특별법을 전부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청주공항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공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오창 올리브상가 사거리 인근에서 퇴근길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충북 청주 육거리 시장 유세현장 .202505.2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2일 다시 한번 청주를 찾아 힘을 보탠다. 한 전 대표가 청주를 찾는 것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 하루 전인 지난 4월28일 이후 24일 만이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