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청 청사 전경

예산군이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 보육, 교통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키로 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예산종합병원 내 소아청소년과 신설, 예목유치원 개원, 예스버스(YES-BUS) 운행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가시화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예산’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종합병원 내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관내 소아 환자들은 인근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컸으나 이번 신설로 진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예방접종, 성장 발달 관리 등 정기 진료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질환에 대한 대응력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육 분야에서는 21년만에 내포신도시 내 공립단설유치원인 예목유치원 개원을 통해 공공 보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아동·청소년이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입과 정주 인구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도 함께 수립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및 예목유치원 신설, 예스버스 운행과 같은 정책은 단발성 사업이 아닌 군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체감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 시설과 제도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