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지구의 날 맞아 기후행동 실천
홍성군은 제55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의 주제는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 고 적응생활!’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성군은 지구의 날인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홍북읍 한울마을 LH2단지2BL아파트(1,196세대)를 비롯해 군청사와 홍주읍성, 조양문, 홍주천년기념탑 등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한울마을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홍성군과 ‘공동주택 탄소중립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교육,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 홍보, 재활용 분리배출 등 환경 시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주간 동안 군청 본청 및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는 ‘잔반 없는 날’ 행사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일평균 대비 약 27.2kg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 부서가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기후변화주간을 넘어 이러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공직자는 물론 전 군민이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