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천안교육지원청 제공) 2025.2.3
충남천안교육지원청이 천안시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월 공동투자심사에서 학생과 주민 이용시간 분리 등 학생 안전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교육지원청과 시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재심사를 통과해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는 천안제일고등학교 부지 내에 연면적 6417.76㎡ 규모의 체육문화복합센터와 함께 1만3045㎡ 규모의 생태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교육·체육·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최종 승인으로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시는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 준비에 들어가며, 2026년 상반기 착공과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장은 "공동투자심사 승인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한 만큼 천안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