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본격화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차별화된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나선다.

27일 군은 25일 군청 2층 중회의실에서 ‘괴산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괴산군 공공디자인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의 비전과 목표를 세 가지 안으로 제시했다.

용역 수행기관이 제시한 안은 첫 번째는 ▲‘1세부터 100세까지 오래 함께하고 싶은 도시 괴산’이며, 다음으로 ▲‘청년에 기회가 가득한, 청년이 모여드는 도시 괴산’, 마지막은 ▲‘관광·생활하고 싶은, 계속 머물고 싶은 도시 괴산’이다.

이 자리에는 각 부서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군은 향후 비전과 목표가 확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마스터플랜, 로드맵,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괴산군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우리 군만의 특색 있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월 시작된 ‘괴산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