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도민체전 개회식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개회사를 듣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2025.04.24.

충북 장애 체육인 화합 한마당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개막했다.

충주시 장애인체육회와 충주시는 24일 호암체육관에서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 개회식을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오는 25일 까지 이틀간 열린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구호로 내건 이번 장애인도민체전에는 11개 시군 2300여명 선수단이 육상과 탁구, 볼링·보치아 등 17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개막식은 장애인댄스팀 ‘해피플로우’와 곽지은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군 선수단 입장,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 순으로 진행했다.

25일 오후 1시로 예정한 폐회식도 같은 곳에서 열린다. 진흥상과 화합상 시상, 대회기 전달을 끝으로 열전 이틀을 마무리하게 된다.

24일 충북 충주 장애인도민체전 국궁 종목에 출전한 장애인 궁사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2025.04.24.

장애인도민체전은 도민체전과는 달리 종합 시상은 없이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만 집계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배치, 교통 안내, 의료 지원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