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해 농촌지역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62명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53명보다 209명(82.6%) 늘어난 규모다.
라오스 업무협약 376명, 결혼이민자 친인척 초청 56명, 농촌인력중개센터 공공형 계절근로 30명을 각각 지원한다.
시민 일자리 창출과 영농철 일손 제공을 위한 도시농부는 지난해 6만명에서 올해 8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참여자도 75세 이하 비농업인에서 농업경영체 등록면적 3000㎡ 이하의 소규모 농업인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농업인 4만885명 중 60세 이상 비율이 71.9%에 이를 정도로 급격한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 40세 이하 청년농업인은 전체 농업인의 2.1%인 897명에 불과하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