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청사 전경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휴학과 수업 거부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이 대학 의대 학생들의 수업 거부 강요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수사 의뢰에 따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일부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을 상대로 수업 거부와 휴학 등을 강요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접수했고 절차에 따라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복학한 의예과 학생들은 수강 제적을 피하기 위해 최소 학점(3학점)으로 1~2과목만 수강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강 신청한 과목의 수업 마저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