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역대 최대 4,262억 원 투입...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충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4,262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도 확대 사업(1,665억 원) △노후 관로 정비사업(1,029억 원) △도심 침수 예방 빗물하수관 공사(1,568억 원) 등 총 4,262억 원을 투입해 3대 분야로 진행되며, 도시 전역의 하수 기반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공공하수도 및 노후 관로 정비사업은 처리시설 확충과 함께 규모가 작고 낡은 시설을 통합·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운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71억 원) △운교 하수관로 정비(262억 원) △엄정·토산 등 5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102억 원) △살미면 재오개리 하수관로 정비(48억 원) 등이 있으며, 총시공 구간은 40km에 달한다.
또한, 2022년부터 △주덕 하수관로 2단계 정비 △동 지역 하수관로 3단계 정비 △앙성2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86km 구간의 하수 처리 능력을 향상하게 시켰다.
충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심 빗물하수관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158억 원을 포함해 총 1,276억 원이 투입되며, 시간당 강우량 80mm를 감당할 수 있는 빗물하수관 28.8km를 설치하고, 빗물펌프장 2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사업 준공 시점은 2027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 주요 시공 구간은 연수동, 칠금동, 봉방동, 문화동, 안림동 일대로, 번영대로와 중원대로, 애향로 등의 주요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충주역 일대 빗물하수관 공사는 2025년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안림동·봉방동 푸르지오 1차 아파트 구간은 2026년 착공 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