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커피미각 등 지역기업 14곳과 공동브랜딩 협약식

공동브랜딩 콜라보 상품 개발 등 추진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6.28 21:49 의견 0
2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 협약식.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지난해 새로 만든 심벌마크(CI)와 브랜드슬로건(BI)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기업들과 공동브랜딩에 나선다.

도는 28일 도내 14개 기업들과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업은 공공디자인이즘, 새싹나라, 본정초콜릿, 뷰티콜라겐, 애여니의 행복한 쿠키, 에어로케이항공, 오드린, 올담, 유유제약, 이강내쌀찐빵, 충북소주, 커피미각, 탑디자인학원, 한국도자기(가나다 순)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콜라보 상품에 충북 브랜드 '중심에 서다'를 2년간 무상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CI·BI를 활용한 파생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의 상품과 포장디자인 개발은 물론, 도청사 내 중소기업관 매장 입점 등 협업 상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브랜딩 협업상품은 도의 디자인·마케팅 컨설팅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일자 2024. 05. 19

충북도 상징마크(CI).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이 밖에 각 기업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세대별 맞춤형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해 민·관 공동브랜딩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공동브랜딩 사업에 유능한 동반자를 얻게 돼 더 없이 든든하고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과 충북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새 CI를 25년 만에, BI를 12년 만에 선정해 문서·증서·홍보물·관용차량 등에 정식 사용하고 있다.

새 CI는 한글 'ㅊ'과 'ㅂ'을 조합한 디자인이다. 충북이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비전을 형상화했다. 총 획수 11개는 도내 11개 시·군의 균형 발전과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BI는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이라는 의미를 담은 대국민 공모전 대상작 '중심의 서다'를 이미지로 구현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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