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오송역 선하부지 활용 1차 사업' ... 내년 3월 완료한다."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에서 트램과 지하철,
일반·고속철 벤치마킹( bench-marking ) 소개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1.04 18:05 의견 0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11.04.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유럽에서 철도 선하부지 활용사례를 살펴보면서 오송역 선하부지 업사이클링 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신했다.

충북도가 청주시 오송읍 KTX 오송역 선하부지 공간 활용 사업 추진에 을 위한 유럽 벤치마킹( bench-marking ) 사례를 접목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에서 트램과 지하철, 일반·고속철 사진.2024.11.04

그는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에서 트램과 지하철, 일반·고속철이 모두 연결된 선하부지 활용사례를 볼 수 있었다"며 "(송역 선하부지에 들어설 건축물은 내년 개관하는 오스코(OSCO)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도는 오송역 B주차장 선하공간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의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철도공단의 철도보호지구 개발행위에 대한 허가를 받는대로 착공하면 내년 3월 개관할 수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11.04.

그는 "1차 사업 완료 후 곧바로 추가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구상 중"이라면서 "철저한 설계·시공·감리를 통해 오송역 이용객 불편을 방지하고 안전 문제도 발생하지 없도록 철도공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송역 선하부지 업사이클링 1차 사업의 대상지는 오송역 철교 아래에서 지상과 철교 사이 18m 공간이다. 폭은 150~300m, 길이는 최대 5㎞에 달한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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