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후 수정교 보수·보강 공사 준공_수정교. 사진/음성군
음성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노후상수관망 정비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총 397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사업 대상 지역은 금왕읍, 원남면, 생극면, 감곡면 지역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상수관 교체 53.13km, GIS구축 34.53km, 노후 계량기 교체 및 누수탐사 등이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37개소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21.2km)를 시행해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토대로 환경부에 공모 신청했으며, 397억원(국비 50%, 도비 12.5%, 군비 37.5%)을 확보하게 되면서 그동안 막대한 예산 소요에 따라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상수도 관망 정비를 위한 재정적 동력을 얻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상수도관의 노후화에 따른 누수와 수질사고 예방 △유수율 제고 △장기적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업 대상지 유수율을 85%까지 높임으로써 매년 약 117만 톤의 누수량이 저감되고 약 1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도 예상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 투자와 데이터 기반의 물 관리 노력의 결실"이라며 "오는 2031년까지 노후상수관로의 체계적인 정비로 누수 저감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노후 수정교 보수·보강 공사 준공_수정교. 사진/음성군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