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식 한천초등학교 교감,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사진=진천교육지원청>

충남 천안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영유아 학대 혐의로 천안의 어린이집 원장 A씨와 보조교사 B씨가 입건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 동안 한 살 배기 원아 4명을 잡아당기거나 때리고, 강제로 이불을 뒤집어 씌우는 등의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확인했다.

천안시 당국은 지난 5월 CC(폐쇄회로)TV 설치 및 운영 실태 점검 과정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피해 원아들의 부모들과 곧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직원 근무 시간을 허위로 작성해 보조금을 과다 청구한 사실도 적발돼, 시는 1개월 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