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사와 김순구 신임 충북개발공사 사장.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개발공사와 충북문화재단의 신임 수장이 25일 임명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김순구 신임 사장과 김경식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순구 신임 사장은 괴산 출신으로 충주고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부동산경제 석사를 취득하고, 수원대 공학대학원 박사 과정(도시부동산)을 수료했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활력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2028년 10월 3일까지 3년이며,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김경식 신임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충북도 제공
김경식 신임 대표이사는 청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청주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청주대 교수 재직 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위원장,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년으로 이후 1년 단위 최대 4회까지 연임 가능하다.
두 신임 임원은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통해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받았다. 지난 15~16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며 임명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