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신초,‘우리가 만드는 마켓’학생창업과 나눔. 사진/진천교육지원청

충북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김미영) 6학년 학생들은 9월 24일 ‘학생창업 진천 상신마켓’을 열고 직접 기획한 창업 활동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창업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형 장터로, 제빵사, 쇼콜라티에, 조향사, 카페 창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들만의 브랜드와 마케팅 전략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갓 구운 빵과 초콜릿, 개성 있는 향수 등 제품을 학교 친구들에게 판매하며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했다. 행사 수익금 100만 원은 9월 26일 음성 보육원 향혜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6학년 이아루 학생은 “카페 운영에 필요한 이름과 메뉴, 홍보 전략을 직접 짜면서 창업의 실제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 경제 활동을 배우며, 동시에 이웃과 나누는 삶의 가치를 체득하는 귀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진천 상신마켓’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만든 작은 창업 실험장이자, 배움을 나눔으로 연결한 현장으로 평가된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