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2025 비건페스티벌 in 괴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괴산군이 주최하고 푸드테크운영협의회가 후원하며, ‘환경을 살리는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를 주제로 열린다. 군은 채식문화 확산과 환경보호 실천을 강조하고, 푸드테크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에서는 채식 시식 부스 12곳과 체험 프로그램 6종이 무료로 운영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또 식품 전문가와 환경 활동가가 참여하는 비건 토크쇼가 마련돼 채식의 건강·환경적 가치를 논의한다.

푸드테크 기업도 참여해 ▲대체 단백질 ▲지속가능 식품 개발 ▲스마트 농업 기술 등 첨단 식품기술을 소개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 체험을 넘어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자에게는 텀블러와 개인 식기 지참을 권장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밖에 분리배출 체험,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 친환경 농산물 전시도 운영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비건페스티벌은 채식문화 홍보를 넘어 환경보호와 푸드테크 산업을 포괄하는 융합형 축제로 기획했다”며 “지속가능한 먹거리와 미래 식품 기술을 조명해 괴산군이 친환경 농업과 혁신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