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석성면의 한 콘크리트 구조물 생산업체에서 작업자가 구조물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1분께 '직원이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에 머리가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태국 국적자 A씨(37)를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구조물에 머리가 끼여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청 등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