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9월 20일 단양읍 수변공원에서 신단양 개발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 성과 공유, 미래 비전 선포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 3천여 명과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관광객이 참여했다. 축하무대에서는 지역 예술단 공연, 청소년 합창단 무대, 풍물놀이 한마당이 이어졌다. 전시존에서는 신단양 개발 이후 40년간의 도시 변화와 주요 사업 성과를 기록한 사진과 자료가 소개됐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군민 화합 점등식’이었다. 군민 대표 40명이 무대에 올라 점등 버튼을 누르자 수변 일대가 수천 개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현장은 “함께한 40년, 함께 열어갈 100년”이라는 구호 속에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참석자들은 신단양 개발 이후 달라진 도시 환경과 지역 발전상을 다시 확인했다. 주민들은 40년의 역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성과를 체감했고, 새로운 도약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최영조 단양군수는 “군민이 함께 걸어온 지난 40년은 도전과 성취의 역사였다”며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단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신단양을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경제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수변공원 일대에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주민 참여형 축제를 정례화해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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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