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를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19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가 주도했다.

이들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연속야간노동 강제 교대제 개편, 4조2교대 연내 시행, 노동시간 단축과 인력 충원, 모·자회사 불공정 계약 근절, 낙찰율 임의 적용 폐지, 인건비 환수 결원정산 폐지 등을 요구했다.

노동자 측은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10월 1일부터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파업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과 공항 이용객 불편이 우려된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