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청사 전경

보령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한 청결활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관리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연휴 전·중·후 단계별로 집중적인 청소 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9월 22일 청라면을 시작으로 시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청소가 전개된다.

연휴 전(9월 22일~10월 2일)에는 시가지, 전통시장, 해수욕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용기 설치를 확대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10월 3일~9일)에는 비상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가동해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며, 소각 및 음식물 처리시설은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연휴 이후(10월 10일~12일)에는 주택가와 상가에 남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방치쓰레기 정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전광판, 마을 방송, 아파트 게시판 등을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건전한 명절 음식문화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보령시민 모두가 일상 속 청결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생활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에 협조할 때 깨끗한 명절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기관, 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전국 청결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