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청사 전경

충북도는 내년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예방사업 국비로 역대 최다 금액인 1076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161억원(1.8%) 늘어난 것이다.

재해예방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으로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 노후 저수지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7개 지구 454억1000만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43개 지구 504억5000만원, 재해위험 저수지 3지구 5억원이다.

도는 재해위험 요인 정비가 시급한 지방하천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구 지정 용역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기후위기 시대 재해 취약시설 정비와 체계적인 사업 관리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