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충남 상하이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충남도와 중국 인사들이 개소식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5.08.31.
충남도는 31일 김태흠 지사가 도내 수출 1·2위를 차지하는 베트남과 중국 출장길에서 4658만 달러(648억여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고 대중국 전지기지 구축과 베트남 교류 거점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8박9일간의 중국과 베트남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30일 밤 귀국했다.
도는 이번 김 지사 출장에 맞춰 지역 내 30개 수출 중소기업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리고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27·29일 비즈니스 매칭데이(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도는 84건 3358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지난 25일 상하이 중국사무소 개소식에 맞춰 중국 기업과 체결한 13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더하면 총 4658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에서 중국 쉰쿤린 장수성장(22일), 양저우시 왕진지앤 당서기와 청하이타오 시장(24일), 궁정 상하이 시장(26일), 베트남 응우옌 반 득 호치민시 인민위원장(27일), 르엉 응우옌 민 찌엣 다낭시 인민위원장과 응우옌 반 푸엉 후에시 인민위원장(29일)을 차례로 만나 우호를 다졌다.
김 지사는 26일 한중연 산학협력 포럼과 한·중 경제무역 네트워킹, 27일 충남·호치민 기업인의 밤을 통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추후 교류·협력 및 시장 진출 확대 발판을 다졌다.
이어 김 지사는 27∼28일에는 연암대와 호치민 농람대, 떤따오대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한국·베트남 대학 간 스마트팜 교육 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소개하고 초청장을 전달하거나 대표단 파견을 요청, 궁정 상하이 시장과 쉰쿤린 장수성장, 응우옌 반 푸엉 후에시 인민위원장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도는 지난 29일 베트남 옛 수도인 후에시와 새롭게 우호교류협정을 맺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지사 출장은 충남 수출 1·2위 국가에서 도내 기업의 새로운 수출길을 확보하고 미래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 확대 등을 위한 기반을 더 탄탄하게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최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