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 인포그래픽.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2025.5.13.
내수 부진 영향 속에서 충북지역 올해 1분기 경제지표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5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건설수주액은 2조12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805만원) 대비 3.6배(266.1%) 늘었다.
토목 부문이 28% 줄었으나 건축 부문이 726.6% 올라 상승을 이끌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308%), 공공(257.5%)이 증가하고, 민자(-95.5%)는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상승했다.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56.4%), 컴퓨터 주변기기(-68.4%) 등은 감소했으나 메모리 반도체(59.9%), 차량 부품(53.1%), 기타 음식료 소비재(27.8%) 증가로 70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입은 기타 무기화합물, 프로세스 및 컨트롤러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와 견줘 1.1%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106.3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비금속 광물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부진 속에서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이 호조를 보였다.
소매 판매액지수는 102.5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 대형마트는 부진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이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교통, 음식, 숙박 등의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고용률은 1.2%p 오른 65.2%, 실업률은 0.3%p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