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찰청 전경
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동시에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 일상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5월 13일(화)과 5월 27일(화) 오전 8시경 경찰과 교통관계기관 등 총 4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15개 시·군 전역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차에 타면 전도로, 전좌석에서 안전띠를 매는 것이 필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고 한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경우 60km/h 이하의 속도에서도 교통사고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4. 9. 2.(월) 아침 당진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화물차들이 정면충돌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운전자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시속 48km/h로 차량이 정면충돌했을 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착용 시보다 약 2.7배 커지며, 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이 16배, 사망률이 최대 9배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안전띠 착용은 곧 생명띠 착용’이라는 인식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띠 착용은 작은 실천이지만,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이에 저희 경찰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및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긴밀한 협조로 안전한 충남,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시키기 위해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