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미평지구 개발계획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서원구 미평동 273-1 일원에 대한 '청주 미평지구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곳은 민간 개발에서 제외돼 사유지로 풀린 충북 청주시 구룡공원 남쪽 일원이 전원주택 단지로 개발된다.
시행자인 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2026년 12월까지 이 일대 8만8175㎡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한다.
조성된 부지에는 단독주택 1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맞은편에는 서원경찰서 신축·이전도 예정돼 있다.
미평지구는 2020년 7월 장미기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라 도시공원(구룡근린공원)에서 해제됐다.
구룡근린공원은 충북대병원 쪽 북쪽 일부만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되고, 시 매입과 지주협약 임차 등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은 자연녹지 등으로 풀렸다.
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는 계획적 개발을 통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거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사업계획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