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 진천군의회에서 군의원들이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천군의회 제공) 2025.3.19.

충북 진천군의회는 19일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발표한 김기복 군의원은 "보재 이상설 선생은 서전서숙 설립, 헤이그 특사 활동, 대한광복군정부 수립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기반을 다진 선구적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업적에 비해 추서된 서훈은 2등급인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그쳤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생의 공적을 재검토해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승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택한 건의문은 국회, 국가보훈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천군에서는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급 상향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