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방서교 일원 음악분수대 조성사업 착공

청주시는 무심천 방서교와 원마루시장 인근에 음악분수대 등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상당구 용암동 600-1 일원으로, 2천623㎡ 면적에 음악분수대와 음악분수대를 조망할 수 있는 관람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실시설계와 하천점용허가를 마치고 최근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에 앞서 9월부터는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운전을 위해 현재 여론수렴플랫폼 ‘청주시선’에서 음악분수대에 사용할 음악 선호도, 방서교 인근 무심천 주 이용시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설문 결과와 제작 여건을 반영해, 음악 10곡을 선정해 분수 디자인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를 지향하는 민선8기 청주시 시정방침에 따라 추진된다. 방서교는 분평동, 방서동, 용암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주변 학교와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어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휴게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가 원마루시장 인근이어서 꿀잼 휴게공간 제공에서 나아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섬세하게 작업을 진행해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