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개막식.<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50여 년 동안 충북도의 군사시설로 사용되다가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당산 생각의 벙커' 개막식이 열렸다.
18일 오전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학관 충북경찰청장,박재주 도의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전 전시 오는 6월 3일까지 80일간 일반에게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색을 통해 독특한 조형 세계를 선보이는 도내 작가 및 설치 작가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를 주제로 한 노랑의 방 ▲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파랑의 방 ▲ 호기심을 부르는, 신비로운 느낌의 마법에 걸린 빨강의 방 등 벙커 내 8개 방과 통로에서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달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봄을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도 열린다.
당산 생각의 벙커는 1973년 도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든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의 지하 벙커로 그동안 군사시설로 이용해 왔다.
'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개막식 개막식 축하 인사하는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외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 축하인사에서 김 청장은 군사시설로 사용하던 시설을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해 찾게 됐다며 “생각을 바꿔 문화 시설로 변신한 것” 그것은 대단한 변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대한민국 충북이 문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현장 <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현장 <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현장 <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현장 <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현장 <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당산 생각의 벙커,''색(色)' 특별전 현장 <사진=시사종합뉴스> 2025.03.18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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