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산업단지.
충북의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여섯 달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월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6.2로 전월 대비 2.6p 떨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비관세다. 이달에는 자금사정(-2.7p)와 제품제고(-1.5p) 기여도가 하락했다.
다음 달 제조업 CBSI는 88.7로 전달에 비해 4.8p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I는 기업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2024년)를 기준값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 기간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달 대비 2.1p 오른 89.2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는 내수부진(27.0%)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7.0%)을,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2.0%)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6.3%) 등을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도내 4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