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구속…'뇌물수수' 등 혐의
경자청에서 모두 4명이 참고인 조사 받아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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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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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됐다. 맹 청장은 비위 의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5일 충북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맹 청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맹 청장은 특혜 대가로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월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맹 청장에 대한 수사를 벌여 왔다.
충북도는 압수수색 1주일 뒤인 8월13일 맹 청장을 직위 해제했다.
맹 청장의 구속 사실은 이날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경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의영(청주12) 의원이 맹 청장의 수사 내용에 대해 질의하자 곽홍근 경자청 본부장은 "(맹 청장이) 지난주 금요일 구속돼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고 답했다.
곽 본부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를 묻는 질의에는 "수사에서 밝힐 내용으로 (이 자리에서)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며 "업무와 관련된 것은 아니고 경자청에서 모두 4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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