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주요기관, 오늘(17일)부터 국감…신정훈 위원장 등 11명 참여

오송 참사·의대 증원 쟁점,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부갑) 의원 등 모두 11명의 감사반 꾸려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0.17 08:10 의견 0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사진 2023.10.10.

충북도 내 주요기관들에 대한 첫 국회 국정감사가 17일 시작된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 1반은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행안위는 신정훈(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을 반장으로, 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부갑) 의원 등 모두 11명의 감사반을 꾸렸다.

충북도 국감은 2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는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공공의료와 관련한 충북대 의대 증원 문제 역시 집중 점검 대상이다. 충북대 의대 정원 확대 과정에서 불거진 도의 관여 의혹 등도 검증할 예정이어서 고창섭 총장의 증인 또는 참고인 채택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오후 충북경찰청 감사가 진행된다. 여기에서도 오송 참사 대응 논란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법제사법위원회는 각각 대전고법과 대전고검에서 청주지법과 청주지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한다.

18일에는 교육위원회가 충북대에서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과 충북·충남대, 충북·충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대학·병원 국감에서는 의료파행을 부른 의대 정원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감사에 앞서 의학교육 현장 시찰도 예정돼 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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