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옥천군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 개최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 모색
북한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및 간담회 개최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9.04 11:12
의견
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회장 김승룡)는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을 주제로 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 옥천군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김경숙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협의회장 개회사 △8.15통일 독트린 및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방향 공유 △탈북민 멘토링 추진실적 발표 △2024년 2분기 통일의견수렴 결과보고 △3분기 주제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 토론 및 의견수렴 △옥천군협의회 업무경과 보고 △2024년 옥천군협의회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안) 논의 △기타 보고 및 공지사항 안내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룡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 상반기 통일사업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자문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정기회의 주제인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에 대한 소중한 의견들이 잘 모이는 내실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3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은 8.15 통일 독트린 설명자료 및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 받은 후 통일 독트린 실천을 위해 지역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활동 및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북한의 대남 적대정책 지속,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으로 인해 통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국론을 결집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이후 관내 한 식당에서 옥천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승룡 협의회장은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 추석을 맞아 북녘에 가족들을 두고 온 북한이탈주민들이 잠시나마 외로움을 뒤로하고 고향을 생각하며 이곳의 이웃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옥천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지난 2023년 9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1기가 출범했으며, 옥천군협의회에는 38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되어 활동 중으로, 매년 설날과 추석에 고향을 떠나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초대해 명절선물을 전달하고 위로의 덕담을 나누며 정착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우현 기자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