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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월1일과 2일 이틀간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겨울:경이로운 서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봄:중앙동화', 10월 '가을:집,대성'에 이은 올해 세 번째 행사다.
주무대는 서문동 공구거리(남사로 83번길)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빛'과 '소리'를 테마로 1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구상가 간판을 조명과 LED와이어로 연출한 '빛나는 공구상', UV백라이트와 미디어아트 등 어두운 골목길을 빛으로 채운 '드롭 더 빛'이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사다리트리와 라이트아트로 꾸민 '서문동 메리 사다리마스', 굳게 닫힌 셔터에 그래피티 아트를 입힌 '셭다운 프로젝트', 힙한 디제잉 공연 '리듬 오브 서문', 공구 소리를 모티브로 한 재즈콘서트 '영감의 공구들:METAL&JAZZ', '서문 야시장', '달밤 포차'도 펼쳐진다.
청주 로컬 맥주를 마시며 인문학 강의를 듣는 '경이롭 酒'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_walking_holiday)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행사는 도보형 축제로 진행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차량을 통제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서문시장·성안길상점가상인회·무심천 공영 주차장 등의 외부 주차장을 활용해야 한다.
문의,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T. 043-219-1083/1021
이우현 기자 cat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