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투자유지 31조 돌파! … 역대 최대 실적.

김지사는 18일 진천군 소재 화랑관에서 도정보고회에서 밝혀.
의료비후불제와 관련해선 전면확대 의지를 재 천명
진천군 산업 전략의 전환 주문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5.19 12:05 | 최종 수정 2023.05.19 13:09 의견 0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8일 진천 화랑관에서 진행된 도정 보고회에서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8일 진천군 소재 화랑관에서 도정보고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진행된 보고회에서 진천군의 교육지원책, 진천군 산업전략의 전환 주문, 의료비 후지급제 전면 확대 의지를 재천명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공개했다.

투자유치 성과로 SK 하이닉스 등 475개 사에서 투자유치금액 3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이는 취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충청북도가 생긴 이후 최대실적임을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취임 10개월 만에 대기업 중심 투자 31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3.05.18

진천군 산업전략의 전환도 주문했다.

그는 "충북 발전의 중심에 있는 진천이 성장과 투자,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턴 정주의식을 강화하는 쪽으로 도시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역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해선 "진천은 아주 중요한 거점 지역이다. 지금까지 부른 저수지(충북 757개)란 말 자체를 쓰지 말아야 한다. 과거 천수답이었을 때 그리 불렀지만, 지금은 영농보다 관광과 경관으로, 또 다른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저수지다. 백곡과 초평 같은 엄청난 자원을 가진 호수가 있는 지역이 진천이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하는 형태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농업분야도 높게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진천은 농업에 상당히 선도적인 성공을 이뤘다.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이 소득을 올릴 방안을 강구해 젊은 창업가들이 진천에서 많은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기회가 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료비 후불제와 관련해선 전면확대 의지를 재 천명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217명이 수술을 받았는데 손실이 없다.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 이런 것만 차단하고 전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랑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진천군민들은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종합정비사업, 독립운동가 보재이상설 선생 명소화 사업, 광혜원면 다목적체육관 진입도로 개설, 진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테마공간 조성 등 지원등을 건의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천읍 건송리 백곡호 일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이날 진천군 방문을 끝으로 올해 도정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이우현 기자 cat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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