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 도내 시·군 확대

군 7곳 시범운영…청주·충주·제천시 확대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지원 나서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5.11 04:00 의견 0
충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군 7곳(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음성·단양)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 1명씩 배치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시 3곳(청주·충주·제천)을 추가해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발굴해 지원한다.

교육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려고 국가정책 수요인력 정원 7명(지방공무원)도 확보했다.

충북교육청은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해 청주 4명, 충주 2명을 지역 교육지원청에 배치했다. 제천시는 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4000만~1억8000만 원을 사업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수요에 맞는 통합 지원과 사례관리 체계를 마련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복지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cat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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