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3년 산불특별대책 기간 운영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3.20 04:00 의견 0
영춘면 오사리 산불감시초소에서 김문근 군수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단양군>

단양군이 산불특별대책 기간을 갖고 산불대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군은 야간산불에 대비해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와 산불진화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군, 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과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지난 7일에는 산불과 관련된 16개의 기관들이 모여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산불대응 공조체계를 공고히 했다.

주말에는 특별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불법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산불취약지역인 독립가옥과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무속행위 상습지역 등에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산업폐기물 소각행위 금지,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주기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근 군수는 최근 영춘면 오사리 산불감시초소 현장을 방문해 “최근 산불이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재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산불대응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주요 산불 원인인 농업부산물 소각을 막기 위해, 읍·면별로 산림인접지에 있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농업부산물 파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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