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3.08 04:00 의견 0
‘2023∼2027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사진=충남도>

충남도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3〜2027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시군별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용역 추진상황 보고, 종합 토의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연구진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지역 여건 및 국내외 사례 분석, 시군 인터뷰, 도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수립 중인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을 공유했다.

용역사는 ‘미래가 있는 행복한 청춘 도시 충남’을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도민 수요 맞춤형 정주 환경 재창조 △도민 일자리 지향형 경제구조 재조정 △도 정책 연계형 상생협력 재정비를 추진 전략으로 세웠다.

이에 따른 주요 핵심 전략으로는 △임신·출산·보육·교육 분야 정주 여건 개선 △청년·이주민·다문화·노인 분야 일자리 창출 △국가-도-광역지자체 간 광역적 협력 강화 △도내 5개 권역별 특성화 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용역은 다음달 연구진 워크숍과 자문회의, 4월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세부 사업에 대한 관계부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보완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 인구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시군별 감소 원인에 따른 대책을 적절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라며 “시군별 원인에 대한 올바른 분석으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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